생각보다 훨씬 좋다. 파지도 괜찮고. 딱 하나 단점은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것? 플립케이스까지 끼우니 정말 무겁다.

1. 콕스 피네스에 갑자기 빠져서 찾아보다가 결국 구매는 안했다. 퀵스왑을 시도할 마음이 생긴다면 언젠가 한번 사봐도 될 것 같다. 푸딩키캡은 일단 사놨는데 ㅋㅎ 애플 키캡도 사서 왔다. XDA 키캡에 적응이 힘들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적응됐다. 
2.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조금 찔리네염.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책 사놨으니 4월에는 꼭 다 읽어야지. 지금 읽고 있는 키르케 다 읽으면 읽기 시작해야겠다.
3. 리디페이퍼4는 결국 나를 굉장히 빡치게 만들었구여. 4/13일 예판 시작이라는데 과연 기기 가격이라도 그 전에 나올지 미지수다.
4. 이 달의 잘한 점 : 와인포스트 만들어놨읍니다.
5. 김도영과 김석환이 시범경기를 장악했다. 진짜 시즌 시작을 설레게 만든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참나 ㅋ
6. 이달의 영화 : 레이디 버드
7. 이달의 클래스 : 버터나이프를 만드는 목공 수업을 해봤다. 굉장히 재밌었다. 무엇보다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니까 더욱 재밌던것 같다. 대패질을 하면서 이게 맞는 건가? 싶었는데 계속 잘한다고 해주시니 덩달아 대패질이 재밌어지더라. 

March 20,2022

버터나이프 만들기를 했다. 대패질과 조각칼, 실톱, 칼질까지 많은 도구를 이용해서 만들었고 너무 재밌었다. 선생님이 대패질 잘한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다. 다시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과물 보니 뿌듯하면서 아쉽다. 상상캠퍼스에서 5월에 수업이 또 있다는데 꼭 신청해봐야겠다. 

대낮에 레이디버드보기. 너무 재밌었다. 왜 이제서야 봤지? 싶음. 역시 난 그레타 거윅하고 잘 맞는구먼.

작은 아씨들도 봐야겠다.

출구조사 보고 어느 정도는 예상했지만 설마 설마 했다. 1%의 차이도 안나게 졌다니.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 때문에 나라는 또 후퇴하겠구나. 정말 너무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