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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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여자
#feelJune 27, 2021
확실히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건 좋은것 같다.
1. 피해자인 이자벨을 유구한 여성에 대한 설정인 '꽃뱀'으로 표현한 것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이자벨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인물이 이자벨의 친오빠와 같은 남자이고 여성들은 일관적으로 그런 이자벨에게 남편을 빼앗겨 질투심에 휩싸인 사람들로 묘사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여성에 대한 캐릭터를 너무 납작하게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보덴슈타인이 이렇게 멍청한 인물이었구나. 깨달았다. 수사를 감으로 하질 않나 -실비아를 병원에서 만나 직감으로만 취조를 진행하고 결국 유단자였단 실비아한테 엎어치기 당함-, 와이프가 멀리 떨어져있는데 첫사랑을 만나서 홀딱 반해선 바람피우기 직전까지 가고-잉카 한젠이 이성을 차라지 않았다면 100% 바람피웠겠지- 잉카 한젠의 22살짜리 딸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자 냉큼 넘어갈 준비를 하지를 않나. 이 모든 사실을 가볍게 아내 코지마에게 전화로 말하는 것 까지. 정말 최악이었다. 시리즈를 읽어가며 보덴슈타인이 조금 유약하지만 건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완전히 뒤엎는 첫번째 작품이었다.
3. 피아에 대한 내용이 생각보다 안나온다. 아마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피아가 주인공 격이 됐던게 아닌가 싶다. -
#벌써 6월 25일이라니
#oldlog/31June 25, 2021
사랑받지 못한 여자 다시 보는데 보덴슈타인이 잉카 한젠한테 집착하는 거 너무 개 찌질해서 짜증난다..ㅋㅋ 심지어 이때는 코지마가 바람피우는 것도 전혀 몰랐을 때잖아..ㅋ <방구석에 혼자 앉아서 잉카 한젠과 놓쳐버린 기회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는 낫다.> 이지랄 하고있네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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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영 2021
#feelApril 14, 2021
2021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다 보았다. 여성 작가들만 수상해서인지 모든 글들이 읽기 편안했다. 한정현 작가의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은 읽는 내내 심금을 울렸는데, 어쩐지 마지막엔 또 트렌스젠더에 대한 논거가 나와는 대조되어 기분이 묘해졌다. 하지만 이번 수상작품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작품인건 변함 없다. -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feelFebruary 8, 2020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Birds of Prey (And the Fantabulous Emancipation of One Harley Quinn)
2020 0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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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해방
Harley and her bab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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